여수시로 이전한 해양경찰교육원(치안감 이주성)이 13일 신임경찰 첫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에는 첫 입교식에는 여경 31명 등 제226기 신임경찰과정 교육생 468명과 교육원 관계자, 관현악단, 신임경찰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남경 10대1, 여경 23대1 등 평균 11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11일부터 예절, 생활규칙 등 기본소양교육을 받고 이날 신임경찰과정 교육생으로 정식 입교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9개월간 기초체력, 기본소양, 직무지식 및 함정운용 능력 습득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거쳐 올해 9월께 해양경찰관 순경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주성 원장은 "우리 해양경찰은 세계 어느 해양치안 교육기관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첨단 교육훈련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이곳에서 지금 이 순간 해경의 미래를 열어갈 468명의 후배 신임경찰을 맞이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조함시뮬레이션, 재난훈련장 등 첨단 여수해양경찰교육원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근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혀 당당히 해양경찰 주역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