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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만이 한 눈에” ‘곡화목장 둘레길’ 개통

  • 입력 2014.02.12 11:4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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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양면 곡화목장 둘레길 안내도.

여수 화양면 14.8㎞ 구간…5개 코스 구성

가막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여수 화양면 ‘곡화목장 둘레길’이 개통됐다.

시에 따르면 화양면을 종주할 수 있는 총 길이 14.8㎞의 5개 코스로 구성된 ‘곡화목장 둘레길’을 개통하고 지난 10일 등산로안내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화양면 용주리 용문사 입구에서 열린 등산로안내 현판식에는 화양면사무소 직원 및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80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768명의 인력을 투입해 종합안내판 3개소, 방향표지판 12개소의 설치를 마쳤다.

각 등산로 코스는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1코스는 용문사→비봉산→나진웅동고개 2.1㎞ 구간으로 1시간30분이 걸린다.

2코스는 나진웅동고개→장군산→화양중학교고개 1.7㎞ 구간이며 1시간 정도 걸으면 된다.

3코스는 화양중학교고개→안양산→서촌마을 3.5㎞ 구간이며, 2시간이 소요된다.

4코스는 서촌마을→청량산전→봉화산 1.7㎞ 구간이며 완주하는데 1시간이 필요하다.

5코스는 서촌고개→이영산→고봉산→봉화산→장등마을 5.3㎞ 구간으로 3시간이 소요된다.

곡화목장둘레길은 조선시대 군마를 기르선 순천부 소속 곡화목장(曲華牧場) 터가 화양면 화동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역사고증을 바탕으로 최근 힐링열풍을 이끌고 있는 ‘길’ 조성사업과 접목, 개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금오도 비렁길, 돌산 갯가길과 더불어 여수반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 들녁과 아름다운 꽃, 고인돌 유적 등 최적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화양면은 곡화목장둘레길 개통을 통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양면 정대봉 면장은 “청마해를 맞아 호국의 군마를 방목했던 옛 선조들이 훌륭히 일구어 낸 곡화목장둘레길을 재조명함으로써 주민들과 외지 관광객을 위한 힐링체험 관광상품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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