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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바다 역시 청정해역 ... 이산화탄소 농도 감소 추세

  • 입력 2014.03.07 15:28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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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센터가 전국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여수지역 양식장에 대한 해양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여수센터, 전국 최초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결과 발표

여수지역 양식어장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고 있다. 청정해역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이인곤)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여수지역 양식어장 21개소에 대한 정기 환경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전국 최초여서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여수지역 양식장의 수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1.01~2.70mg/L 의 범위로(평균 1.71mg/L) 2012년 2.01mg/L과 2011년 2.20mg/L 에 비해 매우 낮은 농도를 보였다.

해양에서의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았지만 금번 조사의 경우 1월∼4월에 비해 5월∼12월에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적 농도차이의 원인은 아직 확인할 수는 없으나 양식장별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해양에 있어서 이산화탄소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는 상태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대기중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약 50%가 해수면을 통해 해양에 녹아들고 있어, 심할 경우 플랑크톤이나 산호, 조개류 등 해양 생물들이 뼈나 껍데기를 만드는 것을 방해해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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