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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여수 곳곳 쓰레기로 몸살 ... 시민의식 ‘실종’

연휴기간 27만2000명 다녀가 ... 오동도, 해양공원 등 63곳 대형공원 22명이 관리

  • 입력 2014.08.18 14:25
  • 수정 2014.08.19 13:10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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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연휴기간 여수 주요관광지에 27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이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로 몸사라을 앓았다.

광복절 연휴기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27만2000명이 다녀갔다. 그러나 시민의식 부족으로 곳곳에 쓰레기가 넘치면서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여수를 찾은 외지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15~17일 광복절 연휴기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박람회장을 비롯해 오동도, 향일암 등 지역내 주요관광지를 찾아 연휴를 만끽했다.

그러나 박람회장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내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각종 생활폐기물로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났다.

이 때문에 오랜만에 연휴를 만끽하기 위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광지를 봐야만 했다.

부산에서 왔다는 정형원(30. 회사원)씨는 “여수밤바다가 유명해 해양공원에서 바다를 보기 위해 나왔다”며 “경관은 좋은데 해양공원 곳곳에 음식물쓰레기가 넘쳐 보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이정윤(42. 주부)씨도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여수로 여름휴가를 왔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좋다”며 “그러나 관광지 곳곳에서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넘쳐나 관광여수라는 이름과는 동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 이순신광장 인근에 있는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지만 처리가 안되면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실제 17일 오후 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에는 3일간 쌓인 각종 쓰레기로 휴지통이 넘쳐났다. 특히 해양공원 쪽에는 인근 상가에서 각종 음식물을 판매하면서 음식물쓰레기가 넘치는가 하면 바닷가로까지 무단 투기되어 있었다.

특히 높은 온도에 음식물 쓰레기에서 악취가 발생하면서 주변을 지나는 관광객들이 코를 막고 지나가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인근 주민들은 “공원을 찾아 음식물을 먹는 것 까지는 좋다”며 “돌아갈 때 음식물찌꺼기를 다시 담아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광화문 시복행사에 100만명이 다녀갔지만 쓰레기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시민의식이 왜 필요한지 비교가 된다"고 덧붙였다. 

시의 이원화된 쓰레기 처리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여수시는 도로변은 여수도시공사가 오동도와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등 63개 대형공원내 쓰레기는 공원과가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공원을 관리하는 인원은 총 22명(무기계약 7명, 기간제 12명, 공공근로 3명)으로 1명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의 경우 이들이 활동을 하지 않아 쓰레기가 그대로 쌓이고 있다.

따라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에 대한 별도의 쓰레기 처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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