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통 여수의 첫 걸음, 시민위원회 공식 출범

19일 위촉식 갖고 본격 활동 ... 시정 주요현안 의견수렴

  • 입력 2014.08.20 12:51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9일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시민위원회 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여수시 시민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시민 100명으로 구성된 여수시 시민위원회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5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은 100명의 시민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발한 활동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시민위원회가 여론수렴의 장이 되어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시민이 참주인이 되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중심의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주 시장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시민의 뜻이 시 정책 조정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민의견이 각종 시정계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정책 방향 수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수시 시민위원회 출범도 한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민위원회는 ▲기획행정 ▲지역경제 ▲환경복지·녹지 ▲도시교통 ▲문화관광·교육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야별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행 관련 정책, 사회적 이슈로 시민 소통이 필요한 정책, 이해 당사자 간 갈등 해소 조정이 필요한 정책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며, 시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슈가 되는 중요한 정책 결정은 입안 단계에서부터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경청해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시민위원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548명의 희망자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외부인사로 구성된 시정평가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지역․연령․성별․직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이 같은 투명한 선정과정을 거쳐 매년마다 새로 구성된다.

한편 시는 법적 구성위원회를 제외하고 시민위원회와 업무가 겹치는 20~23개 위원회에 대해서는 통폐합을 위한 부서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