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화재취약지구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의용소방대(대장 이재섭)가 지난 9일 동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사고로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인 농어촌 도서지역의 노인세대에 대한 점검 활동에 나섰다.
이번 점검활동에는 이재섭 전문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해 사무국장인 손경숙 소방기술사, 심승철 한려전기안전감리단대표, 권병호 가스기사, 추현호 미래건축사대표, 조용 방사선국제기술사, 차정섭 산업안전기사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여수시 소라면 장전마을 25세대와 노후화된 마을회관 건물에 대해 소방시설과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들을 일제히 점검하고 수리하는 한편, 각 세대에 소화기를 기증했다.
이와 별도로 마을 노인회 어르신, 다문화가족과 함께 미리준비한 전통한복과 따뜻한 뷔페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2명의 예능인재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전통한복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대정 여수넷통 조직관리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