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지역아동센터의 여수시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놀이패가 제21회 세계사물놀이겨루기한마당에서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사흘간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버금상과 우수연희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2009년 창단 이후 4년만에 첫 장관상을 수상한 굴렁쇠놀이패는 그동안 교육감상과 도지사상 등 대상을 수차례 받은 바 있다.

굴렁쇠놀이패의 단원들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한 3명을 포함해 여수 중앙초, 동초, 여자중, 여수중, 종고중, 중앙여중 재학생 25여명으로 구성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국내․외 행사와 축제에 참가하는 등 지금까지 120회 이상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굴렁쇠놀이패를 이끄는 한려지역아동센터 배수봉 센터장은 “전통문화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