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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자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받기 쉽고, 편해 ... 시, 전면 재검토

[관광여수 그 이름으로 - 3] 금산군은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주고 창원시는 유람선 업체도 지원

  • 입력 2014.11.10 13:59
  • 수정 2017.03.21 03:46
  • 기자명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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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군

여수시 ‘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와 여수시 ‘지속가능한 1000만 명 관광객 유치 및 여수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7장의 서류를 써내야 합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입니다.

여수시에서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 여행일정표,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급신청서, 관광객 명단, 관광객 숙박 이용 확인서, 관광객 음식점 이용 확인서, 관광지 방문 증빙 사진대장을 제출해야 합니다.

반면, 금산군은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금 신청서’만 써내면 되고 금산군 조례에는 보상금 지급 기준에 ‘관광버스 운전기사’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 창원시는 보상금 지급 서류가 두 장입니다. 특히, 창원시는 관광유람선 업체에 내국인 단체관광객을 20명이상 모집해 유람선에 탑승시키면 관광객 1명에 2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보상금 지급 서류를 간소화하고 형식적인 틀은 과감히 깨고 있습니다. 또, 여행사뿐만 아니라 관광버스 운전기사와 유람선 업계에도 힘을 실어줍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니 관광객들이 편한 관광지로 몰려듭니다.

▲ 창원시

시 “보상금 신청 서류 간소화하고 관광버스에 인센티브 부여 논의하겠다”

여수시도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보상금 받기 위한 서류는 편하고 간단하게 줄이고 공무원들은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관광객을 맞이해야합니다. 그러면 여수시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집니다.

본 기사 이후 여수시는 단체관광객 보상금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금이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제도를 손볼 계획이고 특정단체와 양해각서 체결하는 일도 지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보상금 신청 서류도 간소화시키고 관광버스에 인센티브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며 “이 모든 계획을 잘 이루기 위해 부정 청구가 없도록 현장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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