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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비안전서, 섬 마을 응급환자 잇따라 이송

호흡곤란 호소 여중생과 심근경색 의심 70대 주민

  • 입력 2014.12.09 13:43
  • 수정 2014.12.09 13:48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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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 마을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여중생과 심근경색 소견을 받은 70대 주민이 해경의 도움으로 잇따라 육지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지난 8일 오후 7시 1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사는 중학생 A양(15)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과거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A양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하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담당 교사가 해양경비안전서 상황센터로 후송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주민 B씨(79)가 현지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다 서해해양본부 소속 헬기의 도움을 받아 육지로 긴급 이송돼 한 대형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아침부터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했으며, 현지 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올 한해 지금까지 전남 동부지역 섬이나 항해중인 선박에서 응급환자 88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며 “해양사고 발생시 긴급신고번호인 12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여수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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