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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섬 마을 외국인 임산부 긴급 이송

심한 복통 호소, 한밤중에 뱃길 끊겨 해경에 도움 요청

  • 입력 2015.01.12 10:28
  • 수정 2015.01.12 10:30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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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뱃길이 끊긴 한밤중 섬 마을에서 복통을 호소하던 외국인 임산부가 해경 경비정의 도움으로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10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3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송고마을에 사는 결혼이주 외국인 여성 G씨(24)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자 G씨의 남편(36)이 육지 병원으로 이송해 줄 것을 해경에 요청했다.

베트남 출신인 G씨는 현재 임신 8주째로 이날 저녁 8시께 자신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갑자기 심한 복통으로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중인 경비정 1척을 섬으로 급파해 G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 입항, 이날 저녁 10시 20분께 사전에 연락을 받고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 차량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토록 했다.

여수해경안전서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시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해양긴급신호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자료제공 : 여수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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