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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 분홍빛에 물들다

5일까지 23회 진달래 축제 열려

  • 입력 2015.04.03 11:28
  • 수정 2015.04.07 09:14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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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취산 일출. 분홍빛의 진달래와 붉은 빛의 일출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다. (사진 제공 여수시청)

여수 영취산진달래축제 전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여수 영취산 일원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 23년째 접어드는 여수영취산진달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산상음악회, 흥국사 홍교밟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관광객 체험행사로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진달래꽃 시화전, 두견주 시음, 산상음악회 참여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영취산 진달래는 매년 4월초가 되면 만개하며, 산 중턱에서부터 연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산 전체가 불에 타는 듯한 자태가 절정을 이룬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코스는 1~3시간정도 소요되는 3개의 코스가 있다.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에서 정상까지 2.2㎞, 상암초교에서 정상까지 1.8㎞,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1.4㎞다.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의 경우 진달래를 구경하기에 가장 편안하고 좋은 코스는 상암초교 인근에서 시작해 450m 정상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선 뒤 영취산 정상에 올라 흥국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추천된다.

이와 함께 주변 연계 관광코스로 이순신대교→영취산(진달래)→오동도(동백꽃)→금오도 비렁길(산벗꽃)→하화도(야생화)를 연계한 봄꽃 여행길 코스와 여수산단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 여수밤바다와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이 있다.

시는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현장과 진달래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흥국사 입구와 돌고개 축제현장에 관광버스 550대와 승용차 2450대 주차 가능한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이와 함께 흥국사 및 상암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하며, 근무요원을 배치해 교통지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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