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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 일시 중단... 관광객들 ‘혼란’

돌산공원에서 탑승한 관광객들 ‘비상모드’로 자산공원으로 이송

  • 입력 2015.05.07 16:17
  • 수정 2015.05.08 08:57
  • 기자명 황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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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권중지

“한 시간 넘도록 기다렸는데 안내 방송도 없었다. 울화통이 터진다"(울산광역시 울주군 손홍락)

7일 오후 2시 30분경, 국내 최초 여수해상케이블카가 비정상적으로 멈췄다. 때문에 돌산과 자산공원쪽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여수시와 해상케이블카 측은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원인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어 ‘안전불감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고에 대해 여수해상케이블카측은 “문제가 생기면 비상모드로 손님들을 반대편에 내려드린 뒤 고장원인을 파악한다”며 “케이블카가 30분 이상 멈추면 시에 보고할 의무가 있지만 이번에는 1~2분정도 멈췄기 때문에 시에는 보고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 기다림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중이나 케이블카는 운행?

또,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속도를 감지하는 4개의 센서가 있는데 한 개의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킨 듯하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여수해상케일블카는 “왕복표를 구입해 탑승한 관광객들이 강제로 케이블카 반대편에 내리면 셔틀버스를 운행해 제자리에 돌아오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택시로 이동한 관광객들에 대해서도 요금을 지불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탑승권 구입

현재,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나 케이블카 운행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한 관광객은 “돈도 좋지만 정확한 사고원인도 파악되지 않았는데 케이블카를 운행하는 일은 안전에 대한 감각이 너무 무딘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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