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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밍크고래 2마리 잇따라 그물에 걸려

  • 입력 2015.05.17 11:04
  • 수정 2015.05.17 13:34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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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에서 연도와 손죽도에서 잇따라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여수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잇따라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40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0.3마일 해상의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길이 7.3m, 둘레 3.6m, 무게 약 3.5톤)를 정치망어선 J호 선장 김모씨(63)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앞서 오전 6시쯤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북쪽 1.5마일 해상에서 통발어구를 걷어 올리던 E호(고흥선적) 선장 김모씨(55)는 통발 줄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길이 4.6m, 둘레 2.5m, 약 1톤)를 발견해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고래를 검시한 결과 작살을 투척하는 등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보이지 않아 발견한 선장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해 인계하고 수협 위판절차를 거쳐 처리토록 했다. 고래는 각각 포항 구룡포와 울산 방어진 위판장으로 이송됐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혼획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에는 3마리가 혼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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