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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운반선서 화재 '큰일날뻔'

선원 신속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 입력 2015.05.24 10:13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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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동도 인근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선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여수 앞바다를 운항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선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29분 여수시 오동도 남동쪽 4km 해상을 항해하던 석유제품운반선 J호(777톤·부산선적·승선원8명) 선수창고에서 불이 났다.

J호 선장 박모씨(73)는 여수해경에 신고하는 한편 선원들은 선박에 설치된 소화기와 소화시설로 진화를 실시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방제정을 급파하고, 여수소방서 119소방정 지원을 요청했다.

다행히 선수창고에서 발생한 불은 J호 선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자체진화 됐고 내부에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여수소방서 119소방정 요원과 여수해경 경찰관은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선수창고에 들어가 불씨 등에 의한 잠재화재를 방지하는 조처를 하고 연기를 배출했다.

소화 후 선수창고 확인결과 로프 와 호스 등 선용품이 타고, 내부 벽 일부가 검게 그을렸다.

J호는 23일 오후 2시 30분 광양항에서 출항해 울산항으로 벙커C유를 실으러 가는 길이였다.

여수해경은 선수창고 내부 확인결과 형광등 전기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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