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부설 여수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여수새일센터)는 28일 ‘지역기업체 HR담당자 협의회 및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GS칼텍스재단예울마루, ㈜대성 외 새일여성인턴 지원 대상업체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기업들은 “여수지역 내 여성들이 일을 하고자 하는 구직자 수가 현저히 부족하고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 한 제조업체에서는 “힘든 일을 기피하는 내국인을 대신하여 결혼이민여성을 채용하는 쪽으로 눈을 돌렸고 여성근로자 총 36명 중 6명을 결혼이민여성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올해 재직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경력단절 예방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중간관리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성혜란은 “지역에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부족하여 인력수급이 힘든 직종, 특히 의료직의 DB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친화일촌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여성의 고용과 고용유지에 힘써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