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대기측정망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과 기상 상황을 자동으로 실시간 측정하는 장비로 여수시에는 주삼동(농업기술센터)과 광무동(시민회관), 문수동(주민센터) 월내동(환경시설관리공단) 등 4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도시대기측정망은 박람회를 대비해 시가 추가로 설한 것으로 일부 국고를 보조받아 1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박람회 프레스센터 건물 준공에 맞춰 완공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대기측정망 가동으로 지역간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 및 이동경로를 파악해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쾌적한 대기질 유지를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전시민 승용차 안타기 운동,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 시민공영자전거(U-BIKE)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대기환경 개선 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