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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다” 적극적 소통 행보 강조

주철현 시장 1주년 기념 기자회견장서 ... “의견 반영하지 않으면 소통 안된다” 아쉬움도 토로

  • 입력 2015.06.30 13:06
  • 수정 2015.07.02 10:1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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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철현 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30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제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3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주 시장의 기자회견 주제는 소통이었다.

주 시장은 “100인 시민위원회를 출범해 66건의 지역현안을 반영했고 시장이 직접 49회 걸쳐 4700여명의 시민들과 현장 대화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 정책에 반대되는 의견도 듣고 있다. 그러나 반대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지 않으면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얘기한다”고 아쉬운 점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외고 설립과 관련해서도 “공약으로 시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반대 단체들과 의견을 교류하고 있고 또 초중고 교장단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시장이 직접 챙기고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학력위주의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학교 재학중이거나 졸업으로 400여명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부분에 대해 기성세대가 답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시민을 배경으로 기업과 협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웅천 마리나 항만과 관련해서는 “시민단체들의 반대 의견에 대해 아쉽다”며 “박람회장 마리나의 경우 민간투자자가 없어 그대로 두면 거점형 마리나 항만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웅천은 이미 150척의 공영마리나와 50척의 사설마리나가 있어 추가로 300척이 들어갈 수 있는 마리나항만을 만들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해양비엔날레 개최에 대해서는 “해양비엔날레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공약이었다”며 “현재 사후활용안이 확정됐고 여수시는 청소년교육센터와 도립미술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해양교육원과 도립미술관이 확정이 되면 추후에 해양비엔날레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잇따라 터진 공무원 비위행위에 대해 주 시장은 “불미스러운 일에 송구하고 시장으로써 마음이 아프다”며 “강력한 쇄신책과 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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