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객이 찾는 여수에 새로운 관광 명물이 탄생했다. 10일부터 2층 도심순환버스가 관광객을 싣고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2층 순환버스는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수산시장, 돌산공원을 거쳐 다시 여수엑스포역으로 돌아온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매일 8회 운행하며 요금은 1일권과 1회권이 있다.
재탑승이 가능한 1일권은 성인 5000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4000원이다. 1회권은 성인 3000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2000원이다. 1일권으로 재 탑승할 때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시는 도심순환 2층 버스를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 오전 10시 개통행사를 하고 하룻동안 무료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료시승 대상은 단체 추천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인터넷 접수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수 관광홍보 홈페이지(www.ystour.kr)를 통해 210명의 무료시승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도심순환 2층 버스는 운전석을 포함해 총 72석으로 1층은 10석, 2층은 61석이다. 최신사양을 갖춘 2층 버스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하도록 저상으로 제작됐다. 버스는 스위스 볼보사가 제작을 했다.
운행사업자인 (유)동서관광 관계자는 ″2층 버스가 여수의 명물이 되도록 안전운행은 물론 관광객에게 고품격 친절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력적인 여수를 높은 곳에서 바라보며 달리는 2층 버스의 색다른 경험으로 ‘오감만족, 관광여수’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