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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추위 “이낙연 도지사 박람회장 사후활용 포기하는 건가”

도립미술관 여수 유치 실패 후폭풍 거세

  • 입력 2015.07.09 13:2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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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유치 실패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위원회(이하 사추위)가 9일 성명을 내고 전남도를 질타하고 나섰다.

사추위는 “도립미술관 마저 안된다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은 포기하자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치적 이유로 선정할 것이라면 부지선정위원회는 왜 구성했으며 평가지표에 의한 현지실사는 왜 했는지, 토론회 등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결정할 일을 억지 점수를 매겨 타 지역의 낭패감과 의구만을 조장한 결과를 낳았다”며 이낙연 도지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 “합리적 균형발전이 기준이라면 가장 적절한 부지가 여수박람회장임에도 이를 무시한 이유가 궁금하다.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은 이낙연 지사의 핵심공약이었음에도 아직까지 표류하고 있는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다”며 “이낙연 지사는 제대로 설명하고 향후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을 명료히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추위는 “수조원이 투여된 여수박람회장이 방치된다면 이는 전남뿐만 아니라 국가적 손실이요, 남해안몰락의 서막이 될 것이다”며 “도립미술관 부지선정은 원천적으로 재검토되어야하며, 향후 공무원연수원부지 등 새로운 사업추진에 있어서도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의 기준이 올바르게 반영되어야한다는 점을 거듭 주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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