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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기습공사 나몰라라 ... 국회의원 심판론 확산 분위기

지역민 “여수 국회의원들은 국방부 국회의원이냐”
국회의원들 기습 공사 현장 한번 오지 않아...시장은 공식 유감 표명

  • 입력 2015.10.07 10:04
  • 수정 2015.10.08 14:28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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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향일암 거북머리 군 생활관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심판론이 확산 분위기에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곤, 주승용 의원.

[지역언론사 공동취재 31보] 국립공원 향일암 거북머리 군 생활관 신축공사강행이 지역 국회의원 심판으로 확산될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사가 강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7월 기부 대 양여,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전남도 예산지원 약속을 언급했던 김성곤 의원(여수 갑)의 경우 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공사가 강행되면 막겠다”던 약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현재 시와 주민 그리고 31사단이 추진하고 있는 현 막사 리모델링과 관련해서도 “부대가 동의하는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사 강행을 막겠다’던 약속에 대해서도 “공사를 막는다는 것도 그리고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것도 모두 기부 대 양여가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국방부에 공사를 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지금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고 답했다.

사실상 향일암 군 생활관 신축과 관련해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 국립공원 향일암 거북모리 군 생활관 신축공사가 강행됐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 번도 들리지 않아 심판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같은 당 3선의 주승용 의원(여수 을)은 자신의 지역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자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자신이 제시한 중재안이 아니라고 도외시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써 자질의 문제다”며 “시와 주민 그리고 31사단 간 협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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