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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도 전남대 여수캠, 지역거점대학 기능회복 동참

8일 여수시 초청 정책간담회서 ... 대학 분리운동에 힘 실어

  • 입력 2015.10.08 15:42
  • 수정 2015.10.10 18:1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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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의원 초청 정책간담회가 8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리고 있다.

여수출신 도의원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지역거점대학 기능회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도의회 차원의 특단의 대책 수립을 약속해 분리운동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여수시가 8일 전남도의원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은 전남대 통합 이후 지난 10년 동안 여수캠퍼스가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범시민적인 역량을 결집해 지역사회 발전의 중심적 기능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전남대가 통합 당시부터 시민적 합의 없이 대학을 통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통합 이후에도 한방병원 설립 등 약속사항을 전혀 지키지 않았으며 학과와 정원, 재정문제에 있어서도 본부 위주로 정책을 펴 여수캠퍼스를 말살하고 지역사회를 우롱하는 교육행정을 해왔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의원들은 현재 지역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전남대 광주캠퍼스의 공과대학 및 해양관련학과의 여수 이전을 촉구하는 등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기능회복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전남동부권 예술고등학교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전라남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또 ‘오동도~여자만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전라좌수영 동헌복원 사업’ 등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사업 7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이런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야 한다면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전남동부권 예술고 유치’는 인구문제와 교육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서 예술고가 꼭 유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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