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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세계와의 약속 '국제아카데미'

23일까지 23개국 40명

  • 입력 2015.10.12 11:21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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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당시 세계와 약속한 '여수선언'의 실천 프로그램인 '국제아카데미'가 13일 개회식을 가졌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당시 세계와 약속했던 개발도상국 해양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두 번째 국제 아카데미가 12일부터 23일까지 여수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가 주최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 이하 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세계최고 수준의 해양법 및 해양 정책 전문가 13명이 강사진으로 초빙됐으며 강의 프로그램은 해양법, 해양환경, 어업, 해양안전 등 해양 관련 문제 대처방안을 다루는 과목들로 편성됐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비롯해 토마스 H. 하이다(Tomas H. Hidar)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해양법 및 정책센터 마이런 노드퀴스트(Myron Nordquist)교수 등이 있다.

아카데미의 수강생은 개도국의 해양 분야 관련 공무원, 연구자 및 전문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지원동기, 경력, 추천서, 영어구사 능력, 아카데미 취지와의 부합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에콰도르, 캄보디아 출신의 국외 수강생 38명과 국내 수강생 2명이 합격해 총 23개국 40명이 선발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강사진과 수강생들 간의 활발한 교류 및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정규 수업 외에도 특강,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천낙안읍성, 이순신 유적지, 여수 산업단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전 지구가 대면한 해양문제 대처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여수국제아카데미’가 기여하는 바가 있었으면 한다”며 “엑스포 개최 이후 여수가 국제해양관광의 도시로 부상한 만큼 유관 기관 및 시민들도 해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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