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장애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여수시장애인연합회, 여수시재가장애인총연합회,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의 공동 주최하고 여수시와 삼남석유화학(주)여수공장의 후원으로 20일 제11회 여수장애인 한마당 대축제가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는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우도 굿 전수회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하여 1부 기념식에서는 올 한해 동안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였던 유공자들에게 표창하고, 장애인인권헌장 낭독을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시간도 아울러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메달리스트로 구성된 꿈메달스포츠문화봉사단에서 직접 짜장면 1,300인분을 준비하고 노래공연도 선보여 흥을 돋웠다.
점심식사 후에는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펼치기도 했다. 명랑운동회 및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아껴 두었던 스트레스를 풀었다.
행사에는 삼남한사랑봉사단, 여천고등학교 모자동행봉사단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게 도움을 주어 행사 진행을 원활히 진행 할 수 있었다.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를 함께 해온 채승우 삼남석유화학 공장장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여수 지역 모든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삼남석유화학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매년마다 확대되어, 여수 지역내 장애인단체, 장애인시설, 장애인기관 등 모든 장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여수시도 후원에 나섰다.
그 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의 필요성을 알려온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은 이번 제11회 여수장애인 한마당 대축제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