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사 공동취재 41보] 국립공원 향일암 거북머리 군 생활관 문제가 가닥이 잡혔다. 현 막사에 증개축을 하고 대신 규모는 군이 결정하기로 했다.
군과 불교계, 여수시와 주민은 21일 흥국사에서 만나 서로간의 입장을 교환한 다음 향일암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예산 등 추후 실무적인 논의를 위해 2주간 터파기, 암반파쇄 등은 중단키로 했다. 대신 본공사 이외의 울타리 공사는 그대로 진행한다.
앞서 민관군은 2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군이 거북머리 정수리에 공사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아 결렬됐다.
이후 주민이 국회 청원, 국민권익위 유권해석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