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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금오도 의식불명 환자 긴급이송

  • 입력 2015.10.27 13:06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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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36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거주하는 박모(71·여)씨가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박씨의 이웃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임무 수행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하고, 유송보건지소장에게 응급처치 및 후송동행을 요청했다.

금오도 송고항에 신속히 도착한 여수해경 30톤급 경비정은 환자와 보호자, 보건지소장을 편승해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경비정 경찰관과 보건지소장은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산소소생기와 전신 마사지로 응급처치를 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오후 10시 30분 군내항에 도착한 경비정은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해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박씨는 그 후 의식을 찾아 순천의 한 병원에서 정밀검사 중이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한해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5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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