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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조업 하던 선원 바다에 빠져 숨져

  • 입력 2015.10.29 08:4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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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잡이 권현망어선 선원이 조업중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5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약 7km 해상에서 조업하던 권현망 어선 H호(29톤·여수선적) 선원 공모(59)씨가 조업중 물에 빠져 선원들에 의해 인양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인근 해역 경비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해 맥박과 호흡이 없는 공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육지로 이송했다.

경비정을 타고 오후 3시 5분 돌산읍 신기항에 도착한 공씨는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의해 여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그물 작업 중 공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바다에 빠져있었다는 발견자의 진술을 토대로 선장과 동료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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