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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 당사국 총회는 여수에서

18일 해수청에서 세미나 열려

  • 입력 2015.11.17 14:25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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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여수에서 의미 있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와 동서창조포럼 공동주최로 오는 18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관심과 국제적 대응상황을 알리고, 2017년 제23차 당사국총회 여수유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전망과 주요이슈’를 주제로 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기조강연과 전의찬 한국기후변화학회 명예회장, 명수정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연구원 등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문제는 금세기 전 인류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으며, 매년 말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당사국총회에서는 기후변화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적 기준과 약속을 정하고 있다. 잘 알려진 교토의정서가 이 총회의 산물이었으며, 최근에는 포스트 교토의정서를 만들기 위한 총회가 매년 열리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사추위 관계자는 “기후보호시범도시인 여수에서 박람회장을 활용해 당사국총회를 유치한다면 박람회 때의 약속인 여수선언의 이행은 물론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그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당사국총회가 여수에서 열리게 되면 관련 국제회의와 산업기술전, 학술회의 등을 통해 약 3만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신산업유치와 해양관련 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여수가 국제도시로 위상을 더 한층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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