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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해양교육원 1억 반영은 정부의 굳은 약속”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19일 박람회장 방문 ... 광양항 활성화 방안도 밝혀

  • 입력 2015.11.19 13:08
  • 수정 2015.11.20 15:0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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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박람회장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위가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012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사무차장으로 여수와 인연을 맺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박람회장을 방문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이 19일 여수를 방문해 “박람회장 투자자 모집을 위해 임대 요건을 완하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박람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람회장 활성화 차원에서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을 위한 정부 예산 1억원이 반영됐다"며 "정부가 반드시 건립하겠다는 약속이며 앞으로 교육원이 청소년들의 해양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장 민간투자자 모집에 대해서도 “박람회장에 233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푸른레저개발과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추가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여수~거문도간 여객선이 2편에서 1편으로 줄어 어려워하고 있는 거문도 주민에 대해서는 “선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 안전과 관련한 각종 법과 제도가 바뀌고 있는데, 이제 국민도 불편함을 참고 안전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며 "법과 제도에서 안전과 직결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현장 상황에 맞게 주민 편의를 위해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장관은 "광양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제철, 자동차 환적 등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항만"이라며 “여수광양항을 종합항만 클러스터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관문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은 물동량 세계 1위 자리를 아시아에 내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는 유럽의 관문항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양항이 로테르담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종합적인 항만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여수 신북항, 웅천 마리나항, 박람회장 등과 연계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이 매우 큰 항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광양항은 최근 자동차 환적 기지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 환적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낙포부두 리모델링에 관련해서는 “올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이 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여수 신북항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여수광양항을 전략적 항만이자 국가의 자산으로 특별히 관리해 나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현황과 사후 활용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여수 국동항과 양식 시설을 둘러봤으며, 오후에는 광양항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경한다.

한편 김 장관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사무차장으로 여수와 인연을 맺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단체에서는 “해양정책통인 김 장관이 적임자라며 박람회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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