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로부터 폭행 후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수지역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결국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학동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진지 23일 만인 10일 22시경 사망했다.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여성 폭행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전남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여수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 학동 유흥주점 여종업의 폭행피해에 대한 경찰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며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모두 처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