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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양고등학교, 명문 농어촌고등학교로 '우뚝'

  • 입력 2015.12.11 16:34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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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양고등학교가 올해 대학 수시모집을 통해 광주교육대학, 연세대학교 등 주요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여양고의 특수사업인 인문학 독후감 쓰기 모습.

여수 시내에서 버스로 20여분 거리.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 위치한 전교생 460명의 농어촌 학교 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가 2016학년도 광주교육대학교에 5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화제다.

주인공은 3학년 이희선, 유준원, 김세리, 함경민, 천하연 학생으로 이들은 모두 수시 일반 전형과 도교육감 추천자 전형에서 서류 전형 및 심층면접을 통과했다.

또 현재까지 수시전형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3명), 진주교육대학교(1명) 그리고 경인교육대학교(1명)와 연세대학교(1명) 등 수도권에도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다.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양고등학교만의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3년 동안 “협력동아리, 인문학 강좌, 수시대비 진학캠프, 커리어 플러스,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자기 주도 학습캠프, 진로탄탄 진로학습, 맞춤식 수준별 수업과 심화수업”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학입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몇 년 전부터 학부형 사이에 이런 입소문이 나면서 여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학교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소외된 농어촌 학교가 아닌 지역 교육의 중심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권현 교장은 “앞으로도 입학부터 졸업까지‘꿈 발견, 꿈 심기, 꿈 가꾸기’의 단계적 진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스스로 찾고, 깨우치는 교육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지금처럼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이 돼 소통하고 협력하면 농촌 학교라도 얼마든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면서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학교가 되어 여수 교육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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