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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활성화 탄력 ... 3개 기업 648억 투자

해양레저구역 매각, 스카이타워, 빅오 및 주제관 장기임대

  • 입력 2015.12.30 10:26
  • 수정 2017.03.11 08:40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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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에 있던 박람회장 활성화에 탄력이 붙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24일 마감한 이번 5차 공모에서 6개 접수 기업 중 3개 기업을 추가 사업후보자로 선정했다. 총 투자규모만 648억원이 이른다.

박람회장 매각·임대 등 사후활용 대상 중 해양레저구역 1개 필지(M) 매각과 복합컨텐츠구역 빅오・주제관(K) 및 엔터테인먼트리조트구역 스카이타워(E)의 장기임대가 이루어져 여수 박람회장 민간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경합이 이루어졌던 해양레저구역 M부지(매각)에는 투자규모 532억원에 해당하는 마리나 사업 및 헬스케어, 문화공간 등 복합 리조트 사업을 제안한 ㈜유탑건설이, 스카이타워(임대) 사업자로는 번지점프, 전시공간 및 캐릭터샵 운영(투자규모 16억원)을 제안한 ㈜써미트플랜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빅오 및 주제관 임차 사업자로 미래직업체험관과 해상테마파크 등의 사업계획으로 투자규모 100억원을 제시한 ㈜드림팩토리코리아가 확정되어 내년 2월까지 여수박람회재단과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외 대형 이벤트 유치, 다양한 집객 프로그램 마련, 박람회장 방문객 320만명 돌파 등 박람회장 활성화 노력이 민간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사업후보자 선정은 박람회장의 사업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국제행사 개최 이후 성공적인 사후활용의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다. 동북아 해양관광레저특구로 점차 변화하는 박람회장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재단은 30일 지난 4차 공모에서 투자유치가 성사된 해양레저구역의 L부지에 대해 푸른레저개발(주)와 사업 실시협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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