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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대박의 효과가 실제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준비”

[신년 인터뷰] 주철현 여수시장

  • 입력 2016.01.04 09:33
  • 수정 2016.01.07 09:11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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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여수시장은 올 한 해 시정의 화두를 ‘변화와 희망’으로 잡았다. 이를 통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 여수’라는 도시비전을 구체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도 만든다는 복안을 세웠다.

이 같은 복안은 “지난해 13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국민권익위의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도내 1위라는 2가지 새 역사를 섰다”고 자신감에서부터 나왔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도시가 됐고 또 80억 공금횡령으로 땅에 떨어진 공직사회를 청렴도 도내 1위로 보상받았기 때문이다.

주 시장은 "관광시장의 양적 확대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이자 해양레저스포츠의 거점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며 "무엇보다 관광 대박의 효과가 실제 시민 소득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당일 관광이 아닌 머물고, 맛보면서 지역에서 소비하고,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선순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해안에 포장마차촌을 조성해 특화된 밤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섬을 이용한 체류형 생태관광과 낭도와 여자만 일대 생태하이킹 구간신설, 웅천지역 마리나 조성,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신설 확대 등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에서 힘을 쏟는다. 주 시장은 "국내외 우수기업 등 투자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일자리가 많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과 청소년해양아카데미를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대규모 전시컨벤션(MICE) 행사 유치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줄곧 추진중인 명문 사립고 설립 구체화도 언급했다. 주 시장은 “지역 인재가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믿는다”며 “명문 사립고 설립을 구체화하고 이와 별도로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 여수캠퍼스 위상 회복을 위한 공과대학 이전 요구, 전라좌수영 동헌과 진남관 등 복원 정비, 충무공 유물전시관 건립,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에 '이순신 구국도시 여수문' 건립, 묘도 일원 항일 전쟁 주제 관광자원 조성 등의 추진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이 밖에도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사회 건설, 대학병원 유치, 노인종합문화회관 건립, 장애인 종합복지관 재건축, 출산율 제고 대책과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했다.

주 시장은 "시민이 참 주인 되는 소통시정,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여수를 대한민국 제일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시장'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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