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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본질에 충실한 한 해 되도록 하겠다”

[신년 인터뷰]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 입력 2016.01.04 09:34
  • 수정 2016.01.05 12:32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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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채 의장은 “지난해 여수는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과 높아진 대외 위상으로 13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지만 메르스사태와 내수 회복 지연,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지역 경제 역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의 최대 현안인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좀처럼 가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많은 걱정과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그러나 ‘바람이 거셀수록 연은 더 높이 난다’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여수시의회도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하고 성숙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만나 폭넓은 의견과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도 온정의 손길이 구석구석 스며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약속했다. 박 의장은 “지방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인 시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조화를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수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선언했다. 박 의장은 “박람회 특위를 통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담아 중앙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양정 팽창에만 집중돼왔던 관광정책을 이제는 우수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여수만의 색깔을 만들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관광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 “신도심 개발에 따른 구도심 침체문제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실정과 정부정책에 걸맞는 정책을 접목시켜 도시재생의 활력을불어 놓을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보다 세밀히 보살펴 나가기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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