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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해풍쑥, 한 달 먼저 출하 ... 2kg 당 2만3000원

200여 농가서 43ha 년간 500톤 생산

  • 입력 2016.01.11 15:08
  • 수정 2016.03.25 20:07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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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도 해풍쑥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먼저 출하됐다. 현재 2kg 한 상자에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년 같으면 1월 중순이 지나야 맛볼 수 있던 거문도해풍쑥이 올해는 따뜻한 날씨 덕택으로 새해 시작과 함께 식탁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거문도해풍쑥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되면서 여수를 대표하는 특산품이 됐다. 거문도의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나 고유의 향이 짙고 영양이 풍부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약 200여 농가에서 거문도해풍쑥을 재배하고 있으며, 43ha에서 연간 약 500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빠른 출하시기로 인해 전국 최고의 쑥 브랜드로 자리잡은 거문도해풍쑥은 타 지역의 쑥보다 2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지역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어획량 감소와 관광객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문도 지역민들에게 해풍쑥 재배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거문도해풍쑥은 친환경인증(무농약)을 획득해 소비자 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농산물이다.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홈페이지(www.gmdssuk.com)와 시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2kg 한 상자에 2만3,000원 선이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문도해풍쑥은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식품 파워브랜드’ 인증을 받은 전국 최고의 쑥인 만큼 상품성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다”면서 “앞으로 해풍쑥 브랜드 관리는 물론 관광산업과 연계한 관련 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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