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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이순신 문화자원 사업화 스타트

9일 호남민중 역할등 학술용역 마쳐

  • 입력 2016.03.10 08:18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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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문화자원과 호남 민중의 역할을 재조명해 상징화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학술용역이 마무리됐다.

전라남도는 어제(9일) 오후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와 시군 문화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 문화자원 총조사 및 선양 활용 방안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용역은 전남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순신 관련 유적, 사료, 민간 전승담 등 문화자원을 조사해 이것들을 어떻게 보존하고 선양하며 현창할 것인가, 또 서로의 연계성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이순신이 직접 기록한 난중일기, 임진장초(이순신의 장계를 모은 책)를 기초로 한 사료와, 이순신을 도운 호남민중, 인물들의 활동상, 신화전설민담놀이 등 전승담, 이순신과 임진왜란정유재란 관련 문화유적 307건, 유적의 복원 정비와 콘텐츠 선양 활용 방안 등이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 이순신 장군의 유적이나 기록에 대한 연구 및 선양사업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체계화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고, 호남민중 역할에 대한 연구도 부족했다”며 “이런 부분을 채우기 위한 것이 이번 용역의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문화자원 총조사 및 선양 활용 방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무엇을 상징화하고 사업화할 것인가에 대해 관련 전문가, 시군 등의 의견을 들어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 관련 자원의 복원정비, 관광자원화 등 선양 활용사업을 위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부터 추진할 우선 사업을 발굴해 해당 시군과 적극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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