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분홍 빛 꽃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영취산 진달래 축제, 4월 1일~3일

  • 입력 2016.03.15 19:32
  • 수정 2016.03.25 19:40
  • 기자명 곽준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평가받는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영취산 일대에서 열린다.

▲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평가받는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4월 1일부터 사흘간 영취산 일대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14일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영취산진달래 체험행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진달래 백일장 및 사생대회, 진달래 OX퀴즈,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영취산은 매년 4월초가 되면 진달래가 불타오른 듯 만개해 산 전체가 연분홍으로 물들고 아물아물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와 함께 봄의 정취가 무르익는다.

특히 영취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로 ‘나라가 흥(興)하면 절도 흥하고 이 절이 흥하면 나라도 흥할 것이다’는 전설이 서린 흥국사가 있다. 또 정상근처인 봉우재에서 20분쯤 올라가면 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진 도솔암도 위치해 있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코스는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3개의 코스가 있다.

중흥동 GS칼텍스 후문에서 정상까지 2.2km, 상암초에서 정상까지 1.8km, 흥국사에서 정상까지 1.4km다.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진달래를 구경하기에 가장 편안한 코스는 상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시작해 450m정상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온 뒤 영취산 정상에 올라 흥국사로 내려오는 여정이 무난하다.

이와 함께 주변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영취산(진달래)→오동도(동백꽃)→금오도비렁길(산벗꽃)→하화도(야생화)로 이어지는 봄꽃 여행길 코스와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 야간 시티투어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취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5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 무료셔틀버스 4대를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이 여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내비게이션 주소는 여수시 월내동 547, 548(돌고개 행사장), 흥국사길 134-9(흥국사 입구), 상암동 1691(상암초등학교 주차장)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