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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대교'냐? '팔영대교'냐?

국가지명위원회가 결정예정

  • 입력 2016.03.21 08:00
  • 수정 2016.03.21 18:53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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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공될 예정인 고흥 영남과 여수 적금도 사이의 연륙교 명칭을 두고 서로 자신의 지명을 주장하고 있다.

▲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에서 고흥반도로 연결되는 1340M의 다리(조감도)

이 다리를 고흥군에서는 영남면 팔영산의 상징성을 반영해 ‘팔영대교’로 정하기로 했다. 반면 여수시에서는 기존에 가칭으로 불러온 ‘적금대교’로 할 예정이다.

두 시.군으로부터 다리 명칭에 대해 접수를 받게되면 전라남도 지명위원회는 다음 달에 연륙교의 명칭을 심의해서 국가지명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이 과정을 거쳐 완공전에 다리 이름이 확정될 예정이다.

(가칭)적금대교는 2004년 착공해 지난해까지 2,395억원을 들여 교각과 상판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311억원을 들여 포장과 접속도로·안전설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총 길이 1,340m의 이 교량이 완공되면 전남 여수의 섬과 고흥반도가 다리로 이어지고, 다른 다리들이 완공되면 여수~고흥 반도끼리 연결된다.

한편 여수시는 화태도와 월호도를 잇는 다리등 여수 관내 연도교를 비롯해 여수∼고흥간 아름다운 섬들을 11개 다리로 연결하는 이른바 ‘일레븐 브릿지’ 사업에 대해서 남해안 관광에 큰 기대를 갖고 다양한 마켓팅을 준비중이다.

▲ 여수∼고흥간 아름다운 섬들을 11개 다리로 연결하는 다리들. 여수시는 이를 ‘일레븐 브릿지’ 사업으로 부르며 남해안 관광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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