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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味.美.樂 프로젝트”로 관광객 유혹

버스커 공연 통해,야간관광과 먹거리 관광까지 씨너지효과

  • 입력 2016.04.07 19:55
  • 수정 2016.04.12 14:37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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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낭만버스커 공연

2012년 3월 버스커버스커 밴드가 발표한 노래 ‘여수 밤바다’는 여수 관광의 대표상품이 됐다. ‘여수밤바다’가 낭만과 사랑의 메신저로 비춰지면서 젊은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연결시켜 여수시는 작년 ‘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 거리문화공연을 안착시켰다.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버스커 공연과 시내 관람,먹거리까지 연결되는 <‘여수밤바다’ 味-美-樂 프로젝트>를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다.

▲ 거북선축제 전야제 통제영 길놀이

味 -낭만포차 영업시작…지역특산품에서 스페인 음식까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맛(味), 먹거리다. ‘여수 밤바다’의 심장부인 종화동 해양공원에 ‘낭만 포장마차’ 17개동을 설치하고 여수거북선축제 개막과 때를 같이해 다음달 6일부터 올해부터 첫 영업을 시작한다.

▲ 거북선 모양의 낭만포차 디자인안.

포장마차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여수에서 제작한 거북선 모양으로 제작해 기존 포장마차와 다르게 디자인 했다. 낭만포차 선정부터 1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낭만포차에서는 기존 포장마차의 단골메뉴인 닭발, 삼겹살, 삼합과 더나아가 나가사키 짬뽕, 스페인 전통요리인 타파스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밤바다의 낭만을 즐길 칵테일, 거문도 해풍쑥으로 만든 전과 방풍을 이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 등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여수밤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낭만포차 신설로 관광객 유입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낭만버스커에 이어 낭만포차를 여수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붐이 일고 있는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켜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 2층 시티투어 버스도 야간 운행중이다.

美 - 2층 도심순환버스 야경투어, 야간 경관도 업그레이드

지난 1일부터 여수밤바다를 관망할 수 있도록 유럽형 도심순환 2층버스에 야간코스를 새로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된 후 여수만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은 도심순환 2층버스는 그동안 오동도와 수산시장, 돌산공원을 순회 운행했다. 하루 8회 엑스포역을 출발해 운행하던 것을 한차례 줄이고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하는 야간코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야간코스는 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이순신광장~국동어항단지(게장백반거리)~예울마루~소호요트경기장~여수시청~여문문화의거리~교동시장(포차거리)~돌산대교~거북선대교를 거쳐 엑스포역으로 돌아온다.

여수의 야경에서 출발한 ‘여수밤바다’. 여수시는 ‘여수 밤바다’의 근본인 야경을 업그레이드했다. 밤이면 ‘아름다운(美) 빛의 도시’가 연출된다.

▲ 해양공원 야경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산공원과 장군도, 이순신광장 일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더 확충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원도심 야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돌산공원에는 하트 조형물(LOVE TOUCH)을 설치해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만들었다.

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는 해양공원 무빙라이트는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공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엑스포장 스카이 타워에서 본  야경

樂 - 낭만버스커 거리공연, 10월까지 오디션방식…TV방영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 공연이 오는 15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낭만버스커 공연은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모든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전국에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 작년 낭만버스커 공연 모습

하멜전시관부터 이순신광장까지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6개소와 중앙동 진남로상가 2개소 등 총 8개소에서 펼쳐진다. 개막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형태로 촬영돼 7월부터 MBC Every1과 MBC Music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오디션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예능 지망생들에게 여수 밤바다가 기회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 버스커 공연은 여수가 ‘버스커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거기다 TV프로그램까지 확대되는 데 따른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가 특허상품으로 등록한 대표 관광 상품인 ‘여수밤바다’에 추가되는 味-美-樂 3색 프로젝트. 여수의 낭만과 멋이 기대된다.

▲ 여수산단 야경 (사진 황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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