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9일(토) ‘여문공원 벼룩시장’에 가서 직원들이 장사하고 왔습니다. 저희 뿐이 아니고 베타니아,장애인복지관,발 사랑회 같은 단체가 8팀, 그리고 개인 참여가 35팀이었습니다.
4월 첫 장터였구요, 11월까지 두 번째 토요일에만 잠깐 서는 시장입니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여문 벼룩시장’참여, ‘작은 나눔 큰 행복’ 실천
중요한건 중고물품 시장이니까 재활용에 의의가 있구요, 서로 돕는 마음도 있어서 ‘나눔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저희 문수종합사회복지관만 보더라도 후원자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품을 후원받아서 진행했습니다.
벼룩시장 참여를 통해 경제 ․ 환경 ․ 나눔의 의미 전해
학동 거북공원에서 실시하는 벼룩시장은 여수시에서 주관하지만,어제 여문공원 벼룩시장은 여서동과 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주관한 행사였습니다. 잠깐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진행했는데요, 주말에 적당한 시간이었습니다.
벼룩시장을 통해서 시민들이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직접 판매하기도 하고 구매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나눔의 장터가 되는거죠. 이런게 시장경제와 환경, 나눔 등에 대한 실천의 장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리라고 봅니다.
여서동과 문수동일대의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한 ‘여문 벼룩시장’은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참가팀은 사전에 여서동과 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접수를 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여러 분들이 도와서 성사된 일이라고 합니다. 먼저 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이 여기저기 연결도 하고, 특히 문수동,여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추진했습니다.
김유화 의원은 '여문공원 벼룩시장'을 열기 위해서 힘썼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고 김 의원은 말합니다.
"거북공원은 시에서 주관한 반면에 여긴 민관 함께, 주로 자치위원회가 나서구요. 올해는 첨이어서 '모두모아 봉사대'가 적극 나서서 돕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도 나섰구요. 참여 단체나 개인들에게도 고맙죠. 거북공원은 시 예산이 들어가니까 좋은데요, 여긴 자체 해결입니다. 준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모두모아 봉사대에서 일부 도와줬죠. 앞으로 발전되면 어린 학생들이 많이 나오서 자원 재활용도 배우고, 다시 쓰고 나눠쓰는 정신을 배웠으면 합니다. 집안에 사용하지 않은 물건 가지고 나오서 용돈도 벌구요. 점차 진화되고 멋있는 벼룩시장이 될거예요. 기대하세요 "
모두모아 봉사대(대장 김영주)는 지원외에도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나서서 장비 봉사, 음향설치 봉사, 재능있는 대원들이 노래, 기타연주 같은 재능 봉사도 있었습니다. 제가 장을 펼치느라 바빠서 미처 재능봉사자들 연주 모습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김회장은 이런 벼룩시장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행사는 의미있는 일이잖아요. 김유화 의원이 제안을 했는데, 우리 봉사대로서는 본래 취지에 맞는 일이어서 뜻이 맞아서 돕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 나들이 볼거리도 되고, 가족팀으로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소도 되니까요, 이런게 활성화 돼서 지금은 둘째주말에만 여는데, 욕심으로는 매주 열렸으면 좋겠어요. 또 여문공원, 거북공원뿐 아니고, 해양공원이나 그런 곳에서 외국처럼 관광지 상대하는 벼룩시장으로까지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문공원 벼룩시장을 주관한 '아름다운가게' 이선행 팀장은 "거북공원은 활성화돼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도 벼룩시장 활성화를 했으면해서 처음 시작한겁니다. 걱정을 했는데, 첫 행사치고는 괜찮죠? 특히 야외행사는 자원봉사자가 많아야 하거든요. 모두모아 봉사대원, 주민자치위원회가 도와줘서 큰 힘이죠. 4월 시작으로 11월까지 하니까요 이번 달부터 매월 참가 단체나 개인들이 기부한 기금과 물품들을 모아서 연말에 별도 '테마 나눔' 행사로 진행할 겁니다. 처음 하는 벼룩시장이어서 미숙했다고 봅니다. 저희가 평가회를 갖을건데요. 보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