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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선거] “민주당에 대한 절망감 때문에 탈당”

  • 입력 2012.03.14 11:37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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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조 의원 14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 ... 무소속 단일화는 부정적

5선의 김충조 의원이 1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역정을 함께한 민주당을 떠나는 이유는 민주당에 대한 절망감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 공천과 관련해 “공천과정에서 아무런 원칙도 없이 자기 식구 챙기기에 급급했고 호남에서는 민주당 간판만 달면 무조건 당선시킬 수 있다는 오만과 자만심으로 지역주민이 원하지는 않는 실망스러운 인물을 공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전라선 복선화사업, 여수~광양간 이순신대교,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여수~순천간 국도17호선 대체우회도로, 제2돌산대교 등 5조2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박람회가 마무리되면 당장 엑스포 시설물 사후활용과 대폭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비지원 때문에 다양한 어려움을 안게 될 것이다”며 “이를 해결 할 추진력과 역동적인 능력있는 정치인이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무소속도 모두가 다르다. 정치성 및 진로에 따라 본선에서 연대할 가능성은 있다”며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정치권의 도덕성 회복 ▲사회양극화 타파 ▲10.19 여수순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 배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및 특별법 보완 ▲국가산단 진입도로 지정국도 지정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조기건설 ▲문수동~시전동 망마경기장 도로개설 ▲전라좌수영 박물관 건립 ▲한려대교 조기건설 ▲화정면 월호도~남면 대두라도~금오도간 연도교 개설 ▲산단내 건설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등 12개의 공약 사항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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