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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적응 환경부 시범사업 대상도시 선정

  • 입력 2012.03.19 15:20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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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투자 지역특수성 고려 해양수산부문 중점 계획 수립

여수시가 기초지자체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에 대한 환경부 시범사업 대상 도시로 선정, 기후변화 시책에 대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 해 1월 환경부가 주관한 2012년도 기초지자체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위한 공모사업에 참가해 경기, 인천지역 등 전국 15개 기초지자체와 함께 시범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 국비를 포함 2억 원을 들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해양수산부문에 대한 적응계획을 중점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 5월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받아 지금까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일련의 시책들을 민관 합동으로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 지난 2009년부터는 여수산단 35개 사와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 체결을 맺고 시설공정 등 개선, 탄소배출권 거래시스템 시범운영, CDM(청정개발체제)사업, 시민 탄소포인트제 5만3,000세대 가입, 신재생에너지 설치, 옥상녹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 시민공영자전거(U-BIKE)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시책을 추진해 321만6,000톤 이상의 CO2를 감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환경 분야의 전반적 관리를 위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운영해 2011년도 전국 최초 지자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통해 이제 여수시는 기초 지자체로는 보기 드문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을 섭렵하는 표준모델이 되고 있으며 기후보호 국제 시범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큰 탄력을 받아 명실상부한 녹색도시 메카로 자래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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