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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비렁길의 진수를 만나다

  • 입력 2012.03.26 15:30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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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업 10km 3개 코스 개방

최근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이 최근 2차 사업을 완료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3월에 선보인 2차 구간은 총 10km 3개 코스로 걸어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새로이 추가된 3개 코스는 ▲매봉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붉은 동백나무터널과 굽이굽이 벼랑을 애워싸고 도는 천연 목재길이 정겨운 직포~학동구간(3.5km) ▲ 3.2km의 돌길 옆으로 늘어선 부처손이 이색적인 학동~심포구간 ▲깎아지른 절벽에 뿌려진 시루떡모양의 납작한 돌들이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 아찔함을 선보이는 심포~장지구간(3.3km) 등이다.

시는 이번 2차 구간 개설로 관광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줌으로써 작년보다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간중간 보여지는 어촌마을의 풍경과 발만 내딛으면 은빛비늘 아름다운 인어가 되어버릴 것 같은 매혹적인 바다, 겹겹이 병풍을 치고 부끄러움에 붉어진 동백 등은 금오도 비렁길을 걷다보면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자연이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도 비렁길은 지난해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등 섬 관광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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