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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동훈련 후 정치망 걸린 여객선 구조

  • 입력 2012.04.02 11:55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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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동훈련 후 포항에서 목포로 회항하던 여객선이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 정치망 그물에 걸려 고립된 상태에서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3월 30일 오전 5시 20분께 목포선적 D카페리(424t, 여객선, 승선원 4명)가 여수시 남면 소리도 서쪽 10km 부근에서 프로펠러가 정치망 그물이 걸려 고립되어 1일 오전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D카페리는 승객 없이 운항 중이 였으며, 잠수부를 동원해 프로펠러에 감긴 정치망 그물을 제거하고 자력으로 항해해 선적지인 목포로 입항하였다고 한다.

한편 지난달 5일 중국 상하이 선적 화물선 J호(Jun Shun, 2,259t, 승선원 중국인 15명)도 같은 곳 정치망에 감겨 구조됐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이나 기상 불량으로 시야가 제한된 상태에서 부주의 그리고 시간단축을 위해 항로를 무시하다 정치망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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