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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개 지역단체, 여론조사 없는 강제 통합 반대

  • 입력 2012.05.03 18:06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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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와 순천, 광양지역에 대한 정부주도 통합과 관련해 여수지역 102개 단체가 3일 특정지역 이기주의에 의한 지역 강제통합 추진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지개위’)에서 여수순천광양시를 주민의견수렴 절차 없이 정부 주도의 통폐합 추진 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특히, ‘지개위’에서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는 ‘순천만 경제’라는 논리는 전남 제1도시로 국가산단이 있는 여수시와, 광양제철과 컨테이너 부두가 있는 광양시의 경제가 “순천만 갈대밭 경제보다 못한 것이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특정지역의 이기주의에 편승해 여수와 광양을 순천만 경제권 논리를 펴는 것은 객관성을 잃은 행위로 지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지역 강제통합 반대 범시민 저항운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헌법소원 등 법률적인 대응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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