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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건설, 화력발전소 건립 추진 ... 여수시 반대입장

  • 입력 2012.05.06 17:48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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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시에 MOU 체결 할 경우 100억 지원 약속

최근 여수지역에서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H건설이 여수산단내 단지포 매립지를 포함해 17만6,000㎡에 총 2조원을 들여 유연탄을 이용한 1,000MW급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화력발전소를 건립하려고 하는 장소인 삼일동 단지포는 지난 2003년부터 H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오는 6월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인 H건설은 이 같은 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예정인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수시와의 MOU체결이다. 이 때문에 H건설측은 지난 연말부터 수 차례 여수시를 방문해 MOU체결을 요구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100억원대의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도 “H건설측이 수 차례 다녀갔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H건설이 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에 있는 단지포의 경우 인근에 한국석유공사와 GS칼텍스 원유부두가 인접해 있어 공사과정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민들의 반발 여론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며 MOU체결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동서발전이 호남화력 앞 공유수면을 매립해 대체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지역내 반대로 인해 건립이 중단됐다. 또 인근 해남과 고흥에서도 화력발전소 건립이 추진 중이지만 지역내 갈등만 양산하고 있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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