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람회 사후 국제해양관광센터설립 건의

  • 입력 2012.05.08 16:21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진위 3만명 여수시민 서명부 전달

박람회 사후활용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국제해양관광센터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국제해양관광센터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7일 해양관광활성화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 활용을 위해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설립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에 3만 명의 여수시민 서명부와 함께 보냈다.

추진위는 건의문에서 “세계박람회(EXPO)는 1851년 런던엑스포를 효시로 국가발전의 상징적 자존심 표방과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았고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어 왔다”며 “여수엑스포도 일회성 축제를 넘어 국민적 긍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선, 매몰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후활용을 극대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며, 정부가 이미 부산에서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 지역의 선벨트(Sun-belt)계획을 국정과제로 확정하고 2020년까지 24조원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이를 위한 남중권 개발의 구체적인 개발 시나리오를 마련할 상설조직이 시급하다.

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는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등 반도 국가이면서 해양관광강국이 아닌 나라가 없고 이들 나라 모두 국제해양관광을 주도하는 상설기구를 가지고 있듯이, 21세기형 창조산업인 해양관광산업에 대비해 우리도 상설기구가 필요하다는 것.

이와 함께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가 설립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동북아는 유럽공동체를 능가하는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과거 일본의 후쿠오카로부터 우리나라 남해안을 거쳐 중국의 닝뽀, 상하이에 이르는 해상권역은 문화적, 경제적 해양실크로드로서 그 중간에 여수가 있고 광양만이 있으며, 일본, 한국, 중국은 역사적 해양실크로드의 재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남해안을 중심으로 하는 초국경적 해양시대를 조성해야하며 이는 여수엑스포가 표방하는 시대정신의 하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는 “남해안 선벨트 계획의 실천적 프로그램의 개발과 현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재현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훈련 그리고 국제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