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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을 고려하지 않은 여천지역 고속.시외버스 정류장 이전

  • 입력 2012.06.01 22:36
  • 기자명 yosu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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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지난 5월부터 여천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을 무선 롯데마트 여천점 앞으로 이전을 허가해주었다. 이곳으로 다니는 시내버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34번 율촌행 시내버스가 하루 22회 35분에서 65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다. 택시 기사도 운행을 꺼려하고 있다. 정류장으로 가는 경우는 시내로 유턴하기가 쉽지 않아서라고 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여수산단 출퇴근 차량이 집중되어서 그런 현상이 심하다고 한다.

어느 도시이거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정류장이 열차역 가까이에 세워져 있다. 교통 정책의 추세가 환승이 쉽도록 하는 것이 기본인데 오히려 역에서 더 멀게 만들었다. 버스 정류장과 열차역까지 연결하는 시내버스도 없고, 택시 역시도 바로 가는 도로가 없이 한참을 우회를 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무선지구로 이전한 까닭에 의문을 갖고 있다.

소라면으로 출퇴근하는 김 모씨는 페이스북에 자동차 전용도로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어느 택시 기사는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롯데마트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였다. 전국적으로 버스터미널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가까이에 있으므로 혹시 그 마트가 유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선원동 금호아파트 위에 있는 정류장에서 승차를 하고, 쌍봉사거리에 하차를 하였다. 특히 쌍봉사거리에서 하차를 하면서 여문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였다. 현행은 승하차가 모두 무선지구 롯데마트 앞에서 이뤄지므로써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불편을 느끼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에 따른 보완이 절실하다. 앞에서의 김 모씨는 의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증차하고, 택시는 유턴을 할 수 있도록 도로 교통 표지와 시설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 밖에도 시범 기간에 하차를 하였던 종전의 쌍봉사거리에서도 하차를 하는 것도 고려하였으면 한다.

앞으로 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하나라도 단순하게 어떤 곳으로 함부로 옮기지 않고, 신중해야 한다. 지역 종합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검토되어서 시민들의 편의와 편리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여수는 교통 시설별로 각기 따로 놀고 있어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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