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저녁 9시 30분이 넘은 시각에도 여수시 학동 시청옆 테니스코트 한 코트에서는 4명이 한 면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그 옆면도 비어있었고, 바로 옆 코트에도 조명이 환히 켜져 있는데도 누구 하나 테니스를 치는 사람이 없다. 바로 위의 최근 개장한 용기공원에도 가로등이 환히 켜져 있었다.
전기가 부족해서 화력발전소를 세우겠다고 시민을 압박하고 있다. co2를 절감한다고 대책을 세우는 환경의날 저녁에 불필요한 전등이 환히 켜져 있어서 보기가 좋지 않다. 관광객을 위한 야간 경관 시설 조명을 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늦은 시간까지 조명을 켜놓은 시청테니스코트를 두고서 절전은 설득력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