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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도, 이순신대교 개통이후 관광객 ‘러시’

  • 입력 2012.06.10 13:45
  • 기자명 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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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도서 묘도가 이순신 대교 개통이후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묘도는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도선으로 육지를 왕래하는 인구 1천5백여 명이 살고 있는 조용한 섬마을 이었다.

지난 5월 10일 이순신대교가 임시 개통된 이후 묘도에 있는 조그마한 식당 네 곳이 주말에는 재료가 없어 못 팔정도로 손님들이 늘었고, 한 두 군데 밖에 없는 구멍가게도 과자 등이 동나는 등 주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박람회 대비 숙박시설로 마련한 마을회관(6개소)과 복지관(1개소), 가정집 (15가구) 등에 대한 문의도 끊임없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저렴한 숙박료(1인 8000원)에 가정식(5000원)으로 식사까지 할 수 있어 호응이 더욱 좋다.

또 밤이면 묘도에서 바라본 여수산단의 불빛들은 보석을 뿌려놓은 것 같이 아름다워 이를 본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전해 듣고 문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묘도로 진입하는 도로가 좁고 굴곡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있어 진입로 개설이 시급한 상태다.

한편, 이순신 대교는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잇는 총 연장길이 2,260m의 교량이다. 규모 면에서 270m에 달하는 주탑높이 외에 1,545m인 주경간장(두 개의 주탑 사이 거리) 모두 국내 최대다. 이 주탑 간의 거리 1545m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1545년을 기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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