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 여수서 과학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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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해양베스트관서 강연회 개최

심해 생물에게는 뇌가 있을까? 그들이 본 것을 기억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명쾌한 해답을 내려줄 명강사가 여수엑스포에 온다.

23일 오후 3시 해양베스트관 커뮤니케이션 랩에서 ‘해양 생물의 뇌, 그들은 무엇을 보았는가?’ 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정재승교수가 이색 강연회가 열린다.

정재승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는 국내 인문과학서적 중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저자로,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사례를 들어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대중적인 학문으로 전도하는 과학자다. 융합 강연으로 유명한 정교수는 천문, 문학, IT, 영화 등 여러 분야를 주제로 강연해 과학 강연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정교수는 신기하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소개하고 서식 깊이에 따른 이들의 신경계와 활동의 상관관계, 뇌 활동에 따른 환경적응 및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도중에는 관람객과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과학적 질의응답시간도 예정 돼 있어 평소 해양 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강연 내용과 관련된 퀴즈를 통해 정재승 교수의 친필 사인 책 등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조직위 강현주 해양베스트관 관장은 “정재승 교수의 이번 강연은 과학콘서트의 제2막을 여는 해양과학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해양 생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8월 12일까지 해양베스트관 커뮤니케이션 랩에서는 정호승 시인의 ‘바다, 시 그리고 이야기’, 유인잠수정 ‘신카이6500’의 조종사가 들려주는 ‘심해 6500미터를 탐사일지’ 등 다채로운 이색강연과 참가기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정은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 및 공식블로그(blog.naver.com/ocbp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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